
정신없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.
ADHD인 줄 알았는데
강박증이라고 했다.
머릿속이 1초도
비어있지 않으려 한다.
무언가를 하다 보면
계속 다른 생각들이 침입해온다.
의지로는 되지 않는다.
그래서 머리가 늘 바쁘다
극복하고 싶다.
약의 도움도 받고 있지만
내 생활 속에서도
하나씩 시도해보고 있다.
해야 할 일을 기록해둔다.
머릿속의 일들을
당장 하지 않고 메모해둔다.
지금 하고 있는 것을 마친 후
하나씩 처리한다.
지금 생각나는 것을
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
그 강박에서 벗어나기.
생각의 연결고리를
끊어내기.
지금 나에게
필요한 것들이다.